중대본ㆍ중구 9일 안전 안내 문자 발송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서울 중구가 지난달 30일부터 8월8일까지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 방문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으면 검체 검사를 받으라고 9일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중대본과 중구가 같은 내용의 공지 문자를 보낸 것을 고려하면 이 확진자를 통한 2차 감염자가 여럿 발생했거나 역학 조사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구에 따르면 지난 7일 확진된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께까지 중구 남창동 48-7 소재 'T바지'라는 영업장에서 보냈다. 이 가게는 케네디상가에 있는 업소로, 케네디상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와 6번 출구 사이에 있는 여성 패션 전문 건물이다.
중구는 "관내 사업장 종사자가 타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확진자가 다녀갔으나 폐쇄회로(CC)TV가 없어 접촉자 조사가 어려운 업소를 공개하니 동시간대 해당업소를 방문했던 주민은 보건소로 연락해 상담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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