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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전 물에 잠겼던 철원 정연리 또 주민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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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전 물에 잠겼던 철원 정연리 또 주민 대피령

입력
2020.08.09 16:45
수정
2020.08.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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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최대 300㎜ 폭우 예보 주의"

8일 강원 철원군 정연리에서 육군 3사단 소속 장병들이 수해로 엉망이 된 토마토 농장을 정리하고 있다. 3사단 제공

8일 강원 철원군 정연리에서 육군 3사단 소속 장병들이 수해로 엉망이 된 토마토 농장을 정리하고 있다. 3사단 제공

닷새 전 기록적인 호우로 마을 대부분이 물에 잠겼던 강원 철원군 갈말읍 정연리에 다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철원군은 9일 오후 3시 28분 재난문자를 통해 "현재 한탄강 수위 상승으로 인해 정연리 지역 주민들은 신정연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달라"고 통보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철원지역에 강한 비가 이어져 민통선 마을 인근을 흐르는 한탄강이 점점 불어나는 상황이다. 철원에는 이날 오전부터 130㎜가 넘는 비가 내렸다. 9일 오전까지 최대 300㎜의 물폭탄이 예보되자 서둘러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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