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수도권에 내린 많은 비로 팔당댐 방류량이 다시 늘고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올림픽대로 곳곳이 통제됐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올림픽대로 염창IC~동작대교간 양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시 관계자는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1만 톤 이상으로 증가해 이곳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전 10시40분부터는 올림픽대로 여의 하류 IC 및 여의 상류 IC 출입이 금지됐다.
비가 계속되면서 낮아졌던 한강 수위도 다시 높아져 인근 지역 침수 피해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오후 1시10분 기준 한강대교 수위는 5.68m로, 3시간 전 4.66m보다 약 1m가 올랐다. 잠수교도 이날 오전 10시께 7.27m에서 오후 1시께 8.35m를 기록, 수위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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