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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방류량 증가, 한강 수위 재상승...올림픽대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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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방류량 증가, 한강 수위 재상승...올림픽대로  통제

입력
2020.08.09 13:24
수정
2020.08.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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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내려다 본 한강이 흙탕물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여의도 63빌딩에서 내려다 본 한강이 흙탕물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8~9일 수도권에 내린 많은 비로 팔당댐 방류량이 다시 늘고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서울 올림픽대로 곳곳이 통제됐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올림픽대로 염창IC~동작대교간 양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시 관계자는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1만 톤 이상으로 증가해 이곳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전 10시40분부터는 올림픽대로 여의 하류 IC 및 여의 상류 IC 출입이 금지됐다.

비가 계속되면서 낮아졌던 한강 수위도 다시 높아져 인근 지역 침수 피해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오후 1시10분 기준 한강대교 수위는 5.68m로, 3시간 전 4.66m보다 약 1m가 올랐다. 잠수교도 이날 오전 10시께 7.27m에서 오후 1시께 8.35m를 기록, 수위가 다시 올라가고 있다.

집중 호우가 이어진 9일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뉴시스

집중 호우가 이어진 9일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뉴시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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