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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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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 기탁

입력
2020.08.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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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CI 로고.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CI 로고.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성금 기탁과 함께 긴급 구호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전국적인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일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성금 기탁과 별도로 피해 지역에서 차량 무상점검 및 긴급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부터 수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침수 및 수해 차량의 엔진, 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최대 50%(300만원 한도) 할인된 비용으로 수리해준다. 현대차는 피해 고객이 수해 차량 수리 중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기아차는 수해 차량 폐차 후 기아차를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간 렌터카를 무상 제공한다.

최근 폭우와 침수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세탁구호차량과 함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자원봉사자들이 세탁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제공

최근 폭우와 침수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세탁구호차량과 함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자원봉사자들이 세탁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제공

현대차 임직원들은 지난달 말부터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수해 지역 이재민에게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세탁구호 차량 2대를 투입해 수해로 오염된 의류와 이불을 세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투입된 세탁구호 차량은 18㎏ 세탁기 3대와 23㎏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를 갖추고 있으며, 세탁 및 건조를 90분 만에 완료할 수 있어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과 수해차량 점검, 생필품 및 세탁 지원 등의 지원 활동이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지역이 신속하게 복구돼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해 △2019년 태풍 '미탁'과 강원도 산불 △2017년 포항 지진 △2016년 태풍 '차바' △2012년 태풍 '볼라벤', '덴빈' △2007년 태풍 '나리' △2006년 태풍 '에위니아' △2003년 태풍 '매미' △2002년 태풍 '루사' 등 국내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주민의 복구를 지원하며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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