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잔나비 장경준, 오늘(8일) 비공개 결혼..."힘이 돼 준 친구"

심적 휴식을 위해 활동 중단을 알린 밴드 잔나비의 베이스 멤버 장경준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페포니뮤직 제공

심적 휴식을 위해 활동 중단을 알린 밴드 잔나비의 베이스 멤버 장경준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장경준은 8일 오랜 교제 끝 연인과 비공개 결혼한다. 결혼식은 조용하고 경건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앞서 장경준은 지난 6월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해 당황하고 섭섭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런 소식을 가벼운 마음으로 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 늦게 밝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오랜 시간을 친구로, 또 오랜 세월을 연인으로 지내온 사람이 있다. 그 친구와 오랜 기간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내가 힘들 때 내게 힘이 돼준 감사한 친구다. 앞으로 내 앞에 일어날 많은 일들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8월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잔나비 멤버, 회사와의 상의 끝에 잠시 활동 휴식기를 갖게 됐음을 밝혔다. 그는 휴식기를 보낸 뒤 추후 잔나비 활동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