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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호 물 넘쳐 담양군 주민 접근 금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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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호 물 넘쳐 담양군 주민 접근 금지 당부

입력
2020.08.08 06:56
수정
2020.08.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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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복개상가 인근 태평교의 광주천 수위가 전날부터 이어진 폭우에 다시 교량 인근까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복개상가 인근 태평교의 광주천 수위가 전날부터 이어진 폭우에 다시 교량 인근까지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담양군은 8일 오전 5시 50분 광주호 물이 넘치고 있다며 주민들의 접근금지를 당부했다.

담양군은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광주호 물이 넘치면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접 지역 접근이나 주변 이동을 자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광주는 담양군 가사문화권과 광주 북구에 걸쳐 있는 유역면적 4,130ha 규모의 인공호수다. 관리면적의 70%가량이 담양군에 속해 있다.

광주호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초당 150톤의 물을 하류로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호 인근 증암천도 범람하면서 주택 여러 채가 침수돼 배수와 모래주머니를 쌓아 올리는 등 주민들이 피해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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