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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어쩌다 다주택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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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어쩌다 다주택자 됐다"

입력
2020.08.0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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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만 열심히 내라" 발언으로 논란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6일 "저는 다세대주택에 산다"며 "30여년전 아파트를 팔아 지었고 20년전 어쩌다 다주택자가 됐고,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언급하며 "고가아파트에 사는 것보다 사회에 기여한다는 제 선택"이라면서 "1%만 내는 종부세 인상 발의했고 임대차 3법을 발의해 통과시켰다"고 썼다. 그러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책무) 정신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고가 아파트에 산들 부동산값이 올라도 우리는 문제 없다”며 “다만 세금만 열심히 내십시오”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인 부동산 3법(소득세법·법인세법·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에 대한 찬성 토론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결국 "세금 거두기에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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