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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GS, 2분기 영업이익 1573억원 "전분기 대비 개선"

입력
2020.08.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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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1333억원 적자
"정유·발전 부진 속 유통 실적은 견고"

GS칼텍스 여수공장 야경 모습.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여수공장 야경 모습. GS칼텍스 제공

(주)GS는 2020년 2분기 매출액 3조6,655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95억원이다.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2.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5억원에서 1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8.7%, 영업이익은 67.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95.3%나 뚝 떨어졌다.

이에 따라 (주)GS는 2020년 상반기 매출액 7조8,616억원, 영업이익 1,667억원, 당기순손실 2,85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9%, 영업이익은 83.3% 감소한 수치다.

GS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수요 부진 여파가 계열사 실적에 부담이 됐으며, GS칼텍스의 경우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마진 약세로 전년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재고 관련 손실이 축소되고 원유 도입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전 자회사들은 국내 전력 수요의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유통 자회사들의 실적이 견고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GS칼텍스는 2분기에 매출액 4조6,375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39.5%, 전분기 대비 34.4% 감소했다. 또 1,33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지난 분기보다 개선됐으나 적자가 지속됐다. 특히 정유 부문은 2,15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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