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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마 정신줄' 정상훈, 소심+소녀 감성 매력캐...정블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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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마 정신줄' 정상훈, 소심+소녀 감성 매력캐...정블리 탄생

입력
2020.08.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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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마 정신줄' 정상훈의 코믹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JTBC 방송 캡처

'놓지마 정신줄' 정상훈의 코믹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JTBC 방송 캡처

배우 정상훈의 유쾌한 활약이 시작됐다.

6일 방송된 가족 시트콤 JTBC '놓지마 정신줄'에서 정상훈은 회사에서는 만년 과장 집에서는 만년 서열 꼴등인 소녀 감성 아빠 정 과장 역으로 분해 소심한 성격에서 나오는 ‘웃픈’ 열연을 펼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매력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정 과장은 구내식당 점심 메뉴 중 소시지 반찬을 본 후 한껏 들뜬 모습으로 “탱글탱글 맛있는 소시지”라고 읊조리며 소시지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고 설렘으로 가득한 모습에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배식을 받던 그는 남들보다 적은 소시지 개수에 실망했지만 소심한 성격에 더 달라고 말하지 못한 채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식당 이모를 향해 간절한 마음의 소리와 눈빛을 보내는 정상훈의 애절한 표정 연기는 안타까움과 동시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회사 내에서 진행되는 인기 투표 우승 상품이 백화점 상품권이란 것을 알게 된 정 과장은 곧바로 동료 직원들에게 친절을 베풀기 시작했다.

이어 진행된 개표의 순간 상품권 사용 계획을 세우며 기대감과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던 중 우승자가 한우 회식을 계산하기로 정해지고 당황한 정 과장은 경쟁자 오부장의 우승을 간절하게 바라는 빠른 태세 전환을 보이며 안방극장에 폭소를 유발했다.

정상훈은 투표 결과가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떨리는 눈빛과 간절한 표정, 비 오듯 쏟아지는 땀으로 긴장감과 몰입도를 더했고 최종 우승자로 오 부장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기쁜 마음을 숨김없이 분출했다.

춤추듯 환호하는 코믹한 요소를 차지게 살리며 웃음 버튼을 끊임없이 자극했다.

이처럼 정상훈은 가족 시트콤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에 유쾌함을 선사했다.

회사와 가정에서 펼쳐진 다양한 웃픈 상황에서 정상훈만의 자연스럽고 위트 넘치는 연기는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돋보였다.

가장으로서 여러 짠한 상황 속에서도 밝은 에너지와 남다른 소녀 감성으로 미소 짓게 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정 과장의 정체성을 완벽하게 확립했다.

이에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블리’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며 좌충우돌 가족 시트콤에 유쾌한 생동감을 불어넣은 정상훈의 활약에 힘입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향한 기대감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놓지마 정신줄’은 매주 목요일 밤 12시 10분 JTBC에서 2회 에피소드가 연속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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