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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수위 기록한 임진강, 이제 '안정권' 접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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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수위 기록한 임진강, 이제 '안정권' 접어들어

입력
2020.08.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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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m에서 5m로 떨어져…파주시·연천군 피해 파악 중

6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에서 장맛비로 인한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기 위해 물이 방류되고 있다. 배우한 기자

6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에서 장맛비로 인한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기 위해 물이 방류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연일 이어진 폭우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경기 연천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하강하면서 7일 오전 안정권에 접어들고 있다. 현재는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 단계 7.5m 보다 낮은 5m 대로 나타나는 상황이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필승교 수위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부터 7.5m 아래로 떨어졌고, 이날 오전 7시 기준 5.33m를 기록했다.

필승교 수위는 5일 오전부터 급상승, 당일 오후 8시 20분쯤에는 13.12m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 수위를 넘어섰다. 이후 비가 잦아들면서 수위가 내려가기 시작했다.

군남댐 수위도 또한 5일 오후 7시쯤부터 이튿날 오전 8시까지는 계획홍수위 40m에 가까운 39m대를 유지했지만, 29.85m를 기록하며 30m 아래로 떨어졌다.

앞서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연천 군남면 등 6개 면 462가구 980명은 학교와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파주시와 연천군은 현재 읍·면·동별 구체적인 침수 피해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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