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감옥 ‘소아 강박증’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7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자신이 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9살 금쪽이가 출연해 방송 전부터 화제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자기가 손을 씻었는지 엄마에게 계속 확인하고, 심지어는 양치를 몇 번 했는지 기억하기 위해 영상으로 기록해두는 금쪽이의 모습이 공개된다.
해당 영상을 보던 신애라는 “저도 가스 불을 확인해야 하는 강박이 있는데, 가스 불을 켤 때마다 (불안해서) 형광등도 같이 켜 놓는 습관을 만들었다”며 자신이 갖고 있는 강박 증상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특히 금쪽이는 자기 전에도 “창문으로 누가 들어올 것만 같다”며 극도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참이 지난 후에도 잠이 들지 못한 금쪽이는 다시 일어나 혼자 놀기 시작했고, 결국 새벽 3시가 되어서야 겨우 잠자리에 든다.
이에 엄마는 “옆에서 같이 자도 새벽에 계속 깨고, 엄마가 자는지 확인하느라 날 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고민을 토로한다.
이 모습을 보던 오은영 박사는 “낯선 사람이 집으로 들어올 것만 같은, 즉 침습에 대한 의심 때문에 강박적 공포를 느끼고 있다”며 금쪽이의 마음을 대변한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그려준 집, 가족, 가장 행복했던 시간에 대한 그림을 분석해 속마음을 정확하게 파악했고, 소아 강박증에 대한 맞춤형 해결책을 내놓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그림을 통해 분석한 금쪽이의 숨겨진 속마음과 소아 강박증에 대한 오은영의 금쪽 처방은 7일 오후 8시 30분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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