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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대구지하철 참사 왜곡한 여성가족부 기관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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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대구지하철 참사 왜곡한 여성가족부 기관 사과하라

입력
2020.08.06 13:44
수정
2020.08.0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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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당시 남성만 교육 받아 무사했다는 것은 국민 아픔까지 이용하는 문정부의 후안무치" 비난

김승수 국회의원(비래통합당, 대구북을)

김승수 국회의원(비래통합당, 대구북을)


미래통합당 김승수(대구북구을) 국회의원이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이 대구지하철참사 당시 상황을 왜곡했다며 여성가족부와 산하 기관은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여가부 산하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공무원 대상 性인지 사이버교육과정'에서 대구지하철 참사 당시 남성들만 교육을 받아 무사했다는 식의 남녀갈등은 물론 국민의 아픔까지도 이용한 것은 문재인정부의 후안무치"라고 비난했다.

또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는 343명의 대구시민의 아들, 딸들과 부모님들이 희생된 사건으로 대구시민들조차 감히 입에 올릴 수 없는 고통인데도 양평원은 신빙성 없는 정보를 그것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영상에 삽입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사태와 홍수피해로 인해 국민 전체가 재난을 경험하는 지금 대구지하철 참사가 남긴 재난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갈등을 조장시킨 양평원장과 상급기관인 여가부 장관은 이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김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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