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4일 만에 10여㎞ 떨어진 곳에서
지난 2일 충북 단양에서 급류에 휩쓸린 장모를 구하려다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6일 충북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남한강 일대에서 실종 주민을 수색하던 중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당국은 이 남성이 지난 2일 오전 11시 55분쯤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가족 3명 가운데 1명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밭의 배수로 물길을 내던 A(72)씨가 갑자기 들이닥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자 딸(49)과 사위(54)가 구하려다 함께 실종돼 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실종된 곳에서 10여㎞ 거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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