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재난안전분야 전문 석ㆍ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재난안전분야 전문인력양성 교육기관 지원사업 공모를 해 전남대와 호남대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호남대는 지난 3월부터 응급구조학과 중심으로 소방행정학과, 토목환경공학과, 건축학과, 상담심리학과 등을 융합해 사회융합대학원 내에 재난안전관리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대는 일반대학원 내에 도시방재안전협동과정을 개설하고 9월부터 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대학에 장학금, 교육훈련비, 기자재와 시설비, 연구프로그램과 교재 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두 대학은 재난안전분야 현장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재난관리론, 안전관리론, 방재법규, 도시방재학을 필수과목으로, 방재안전 기반의 인문, 사회, 공학, 경제 등은 선택과목으로 편성해 현장 실무중심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신종 재난으로 재난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교육훈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이 국내 재난안전 전문가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배출된 전문인력들이 재난안전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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