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 성남시 SK가스 본사에서 윤병석(왼쪽) SK가스 대표와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이 '생태계 보전 및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가스 제공
SK가스는 6일 국립생태원과 생태계 보전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경기 성남시 SK본사에서 체결식을 갖고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의해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가스는 이에 따라 국립생태원의 시민봉사단 양성 프로그램인 '시민과학자' 활동지원, 멸종동식물 서식지 보호 캠페인 및 관련도서 발간·보급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먼저 SK가스 기지가 자리한 울산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울산 태화강 상류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제328호 하늘다람쥐 서식지 관리, 태화강 생태보존, 울산 지역내 멸종 위기종 정보 등을 담은 생태계 보호 교양도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생태계 보전에 대한 사회문제를 개선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국립생태원과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려 한다"며 "기지가 있는 울산에서 시작해 향후 생태문화저변확대 및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을 전국적으로 진해,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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