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나나-박성훈-유다인의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KBS 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에는 닮은 듯 다른 두 매력적인 여자가 있다. 불나방 민원왕 구세라(나나)와 변호사 출신 구의원 윤희수(유다인)이다. 그리고 이 두 여자의 사랑을 받는 남자가 원칙주의자 5급사무관 서공명(박성훈)이다.
세 사람의 관계는 ‘출사표’에 색다른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구세라와 윤희수는 일에 있어서도, 사랑에 있어서도 미묘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 물론 구세라와 서공명은 최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 상황이다.
의장 자리도 구세라에게 넘어간 가운데, 구세라와 서공명의 열애 사실까지 알게 되면 윤희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짐작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5일 ‘출사표’ 제작진이 미묘한 삼각관계에 선 세 사람 구세라, 서공명, 윤희수의 삼자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세라, 서공명, 윤희수는 레스토랑으로 보이는 곳에서 마주 앉아 있다. 단 구세라와 서공명은 나란히, 윤희수는 두 사람의 맞은편에 앉아 있다.
구세라가 마원구의회 의장이고, 서공명이 구세라의 수행비서인 만큼 지극히 당연한 자리 배치이다. 그러나 서공명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윤희수 입장에서는 썩 반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구세라의 행동이다. 구세라는 마치 파이팅을 유도하듯 윤희수에게 주먹을 내밀고 있다.
처음에는 담담하게 지켜보던 서공명도 못 보겠다는 듯 손으로 눈을 가리고 말았다. 반면 윤희수는 특유의 시니컬하면서도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과연 세 사람은 왜 만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KBS 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11회는 오늘(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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