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북부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
4일 홍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쯤 충남 홍성군 홍동면 한 마을에서 호우로 쓸려 내려온 축사 앞 토사를 치우던 70대 남성 A씨가 축사 인근 하천으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축사에서 사료이동과 축분정리에 사용하는 스키로더로 토사를 정리하다 장비와 함께 하천으로 떨어졌다.
경찰은 장비 오작동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지역별로 최고 273mm의 비가 내린 충남에서는 주민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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