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직원들 의혹 제기
프로축구 광주FC 소속 일부 직원들이 각종 수당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광주시는 4일 광주FC 소속 일부 직원들이 하지도 않은 시간외와 휴일근무를 한 것처럼 조작해 수당을 부당 수령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사위원회에서 직접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감사위는 5일부터 14일까지 광주FC에 대해 시간외와 휴일근무 수당 지급 실태 등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앞서 광주FC 사무국장 A씨 등 일부 직원들이 각종 수당을 부당한 방법으로 수령하고 있다는 의혹이 퇴사한 내부 직원들에 의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FC는 매년 광주시로부터 7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운영하는 시민구단이다.
이제갑 광주시 감사위원장은 "특정감사를 실시해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하게 묻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주무감독 부서인 체육진흥과에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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