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목표액 6100억으로 확대
광주시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 기간을 이달말에서 오는 12월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광주상생카드 발행목표액도 4,000억원에서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에 따라 2,100억원이 증액된 6,100억원으로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지난 7월말까지 5,245억원이 발행돼 2019년 연간 발행총액 863억원의 6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광주상생카드는 지역 내 소비를 이끌어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다. 시는 연매출액 10억원 이하 가맹점에 대해서는 상생카드 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수수료 지원실적은 올해 상반기에만 22만4,000여가맹점에 약 14억2,50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가계 긴급생계비,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자금을 광주상생카드로 지급했으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일반발행액도 1월 257억원, 4월 437억원, 7월 560억원 등 매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국비예산을 확보해 광주상생카드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연말까지 1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며 "상생카드 이용 활성화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