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9월부터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제로배달 유니온(제로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로배달의 배달중계 수수료는 0~2% 사이다. 기존 대형배달플랫폼사가 6~12%대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면 수수료 부담이 낮아졌다. 소상공인 매출과 직결되는 배달 수수료를 낮춰 실질적인 매출을 높이자는 취지다. 입점비도 없다. 제로배달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을 통해 공공 배달 앱 논의가 달아오르던 지난 6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발표한 사업이다.
시는 4일부터 가맹점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제로배달 홈페이지(zeropaydelivery.or.kr)에 접속해 원하는 배달앱사(2~3개 권장)를 선택한 후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등 가맹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날 기준 참여 배달플랫폼은 16개다. 제로배달은 시와 함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민간배달앱 사업자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방식으로 기획됐다.
제로배달에선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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