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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제로배달' 9월 시작... 서울시, 가맹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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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배달앱 '제로배달' 9월 시작... 서울시, 가맹점 모집

입력
2020.08.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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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진중인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 '제로배달 유니온' 신청 과정.

서울시가 추진중인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 '제로배달 유니온' 신청 과정.


서울시가 9월부터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제로배달 유니온(제로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로배달의 배달중계 수수료는 0~2% 사이다. 기존 대형배달플랫폼사가 6~12%대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을 고려하면 수수료 부담이 낮아졌다. 소상공인 매출과 직결되는 배달 수수료를 낮춰 실질적인 매출을 높이자는 취지다. 입점비도 없다. 제로배달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을 통해 공공 배달 앱 논의가 달아오르던 지난 6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발표한 사업이다.

시는 4일부터 가맹점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제로배달 홈페이지(zeropaydelivery.or.kr)에 접속해 원하는 배달앱사(2~3개 권장)를 선택한 후 사업자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등 가맹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날 기준 참여 배달플랫폼은 16개다. 제로배달은 시와 함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민간배달앱 사업자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방식으로 기획됐다.

제로배달에선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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