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처리를 앞둔 ‘부동산 3법’과 관련해 “미래통합당도 편가르기를 중단하고 주택 시장 안정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통합당을 향해 “책임 있는 공당이면 일부 투기 세력의 목소리가 아니라 국민의 입장, 눈높이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공공성, 보편성은 외면한 채 정치 공세와 얼토당토 않은 괴담유포에만 몰두해선 안 된다”며 “안정적 주거는 인간다운 삶의 전제조건으로 모든 사회구성원에 이를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대차 2법’(전ㆍ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을 단독 의결한 바 있다. 4일 본회의에서는 종부세법ㆍ소득세법ㆍ법인세법 등 ‘부동산 3법’을 처리할 방침이다.
조 의장은 “수도권에 획기적 공급 확대를 마련하고, 이를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당정은 실수요자 중심 주택시장 형성을 위해서 모든 노력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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