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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한민국연극제, 안동 예천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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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한민국연극제, 안동 예천서 열린다

입력
2020.08.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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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극인 1,500여명 참가하는 최대규모 연극축제

경북 영주의 초군청마당놀이 공연 장면. 소백산예술촌 SNS캡처

경북 영주의 초군청마당놀이 공연 장면. 소백산예술촌 SNS캡처


경북도는 내년 6월에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연극협회 주관 제39회 대한민국연극제가 경북도청 신도시 소재지인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대회는 경북도의 안동ㆍ예천, 경남도의 밀양, 제주도 등 6개 시ㆍ도가 유치 신청해 치열한 경쟁 끝에 최근 경북 개최가 확정됐다. 대회진행은 한국연극협회 경북도지회가 맡는다.

내년 대회는 국비 7억원과 지방비 14억원으로 6월18일부터 7월11일까지 도청 동락관, 안동예술의전당, 예천시민회관 및 도청 신도시 야외공연장 등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ㆍ도의 연극 경연과 함께 국내외 초청공연, 유명배우와 함께하는 스타데이트, 학술행사, 연극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과 60여 편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연극인 1,500명 이상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연극제는 매년 전국 시도 대표 극단들이 대통령상을 두고 경연을 펼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축제이다. 도민들은 국내ㆍ외 유명 연극과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철 경북도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연극인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경북도내 예술인들의 전국 무대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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