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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전 신안 보물선, 랜선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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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전 신안 보물선, 랜선으로 만난다

입력
2020.08.04 10:11
수정
2020.08.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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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6시 다음갤러리서 '신안보물선의 침몰' 전시회

신안 앞바다에 침몰한 보물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신안 앞바다에 침몰한 보물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700년 전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보물선(신안선)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온라인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4일 오후 6시 포털사이트 다음의 갤러리(https://gallery.v.daum.net/p/premium/shinanshipwreck)에서 전시회 '700년 전, 신안보물선의 침몰'을 연다. 목포의 해양유물전시관을 찾지 않아도 된다.

1323년쯤 중국에서 일본으로 출발한 중세 무역선이 전남 신안군 앞바다에 침몰했다. 1975년 인근 어부가 우연히 중국 도자기를 발견하면서 신안선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해저 20m 지점에서는 도자기와 각종 공예품 약 2만7,000점, 중국동전 28톤 등이 발굴됐다.

이 신안 해저유물은 해양유물전시관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에서 여러차례 소개됐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갤러리 전시에선 배 길이가 30m에 달하는 신안선과 유물 사진 80여점, 다큐멘터리ㆍ만화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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