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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서 60대 급류 휩쓸려 실종...도내 실종자 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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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서 60대 급류 휩쓸려 실종...도내 실종자 9명으로 늘어

입력
2020.08.0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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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 훈장으로 알려진 김봉곤씨가 운영하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선촌서당이 3일 내린 집중호우로 고립돼 진천소방서 대원들이 이곳에서 머물던 학생들을 고무보트를 이용해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학동 훈장으로 알려진 김봉곤씨가 운영하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선촌서당이 3일 내린 집중호우로 고립돼 진천소방서 대원들이 이곳에서 머물던 학생들을 고무보트를 이용해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북에서 60대 화물차 운전자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3일 오후 7시 54분쯤 충북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봉죽교에서 1t 화물차를 운전하던 A(62)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2명과 장비 4대를 동원해 하천을 따라 A씨를 찾고 있다. A씨의 실종으로 지난 1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충남지역 실종자는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전날(2일) 도내에서는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낚시터 1명, 음성군 감곡면 오향리 1명, 단양군 어상천면 삼곡리 일가족 3명,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 1명,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 소방관 1명, 충주시 소태면 야동리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다만 괴산군 청천면 거봉교 달천에서 카누를 타다 실종된 50대는 수해가 아닌 수난사고로 분류돼 실종 인원에서 제외됐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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