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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동일 지역구 4선 초과 금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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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동일 지역구 4선 초과 금지' 검토

입력
2020.08.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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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정책특위에서 10대 정책으로 거론

김종인(가운데)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가운데)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새롭게 마련하는 정강ㆍ정책에 ‘동일 지역구 국회의원 4연임 금지’ 방안을 명기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3일 통합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강정책특위는 10대 정책 초안에 담을 정치 개혁 일환으로 ‘국회의원 연임 제한안’을 논의 중이다. 한 지역구에서는 국회의원을 3선까지만 가능하도록 제한해 지역 유권자의 피로도를 줄이고, 정치 신인이 새롭게 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자는 의도다. 다만 아직 당과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의 의견 수렴도 필요해 특위는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인사수석실 폐지, 법무부 장관 권환 제한 등도 테이블에 올랐다. 수사기관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정권의 낙하산 인사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특위 내에서 이 의견이 공감대를 상당히 얻은 것으로 알려져 당내 구성원 설득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경제 정책으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경제 민주화 구현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특위는 김 위원장이 화두를 던진 기본소득 논의도 이어간다. 경제 민주화를 담으면서 개혁적이라고 평가 받았던 2012년 새누리당 정강ㆍ정책보다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데 더 무게를 실을 전망이다.

통합당은 다음주 초까지 회의를 거친 뒤 10대 정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내년 4월 재ㆍ보궐 선거와 2022년 대선 공약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이와 함께 당명 변경도 마무리 짓고 이달 중 당 정체성 확립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양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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