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한때 시간당 4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비로 충남 아산시에서는 주민 3명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이날 아산시에 따르면 오후 2시 3분께 송악면에서는 "마을 주민 2명이 하천에 빠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 소방당국과 함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같은 마을 70대와 80대 노인 2명이 마을회관 마당에 있다가 회관 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 밀려 온 토사에 쓸려 중심을 잃고 인근 온양천에 빠졌다.
구조팀은 마을 출입구와 큰 도로를 잇는 유곡2교 근처에 인력을 투입해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주민 1명이 아산시 탕정면 승마장 인근 맨홀에 쌓인 부유물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다가 수압에 못 이겨 맨홀에 휩쓸렸다.
119 대원은 현장에서 수색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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