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상황 등 알릴 정보, 댓글과 메시지로 달라"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일 "(폭우) 피해 우려 지역, 위기 상황, 수해 정보 등 알려야 할 사안이 있다면 댓글과 메시지로 제보해 달라"고 전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실시간 재난소통창구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적극적, 선제적 대응으로 모든 피해에 대비하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보이는 작은 신호 하나 하나가 큰 위기를 막을 수 있는 힌트"라며 "막을 수 있는 인재를 놓치고 나서 후회하는 일은 없어야겠다"고도 전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1주일 일정의 여름 휴가를 떠났던 이 지사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계속되자 휴가를 멈추고, 도지사 공관에서 24시간 비상 대기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어 "과잉대응이라고 비판 들을 망정 안일한 대응으로 보는 피해가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재난대책본부 근무 체계를 9년만에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하고, 피해 지역에 현장상황지원관을 파견하는 등 도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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