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절친 하하와 김종민이 아내의 바람을 두고 엇갈린 자세로 맞선다.
오는 5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찐한친구' 5회는 위험한 수위를 넘나드는 토론으로 꾸며진다.
'찐한친구' 멤버들은 첫번째 토론부터 격렬하게 맞붙는다. '절친 아내(혹은 여자친구)가 바람 피우는 장면을 목격했을 때, 친구에게 말 한다 vs 안 한다'라는 명제를 놓고 모든 멤버들이 감정 이입을 하고 실제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특히 10년 지기 친구인 하하와 김종민의 대립이 눈길을 모은다. 김종민은 "만약 나라면 그 현장에서 혼쭐을 내지 막상 친구한테는 그 사실을 말 못한다"며 "바로 가정 파탄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겠나.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잠깐의 실수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하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예를 들며 "김희애 절친이 가장 열 받게 만들었다. 훗날 내 친구가 '사실은...'이라면서 말하면 더 미친다. 나 혼자만 모르는 바보로 만들지 마라. 친구가 내 인생을 응원해준다면 내가 판단할 수 있게 해줘야 할 것"이라고 열변을 토한다.
시종일관 침묵을 유지하던 양동근은 "절친과 똑같은 고통을 나도 느낄 것 같다"며 "바로 날라가서 팔꿈치로 찍어버릴 것"이라고 분노를 표출한다.
최필립은 실제 경험담을 고백하는데 끝무렵에는 "내 와이프 얘기는 그만 좀 하라고"라며 폭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찐친스타들의 끝장 토론은 오는 5일 오후 8시 30분 E채널 '찐한친구'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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