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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박세리 "여성 운동 선수 위한 예능 특별해, 재밌게 촬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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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박세리 "여성 운동 선수 위한 예능 특별해, 재밌게 촬영 중"

입력
2020.08.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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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언니' 박세리 남현희 곽민정 정유인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티캐스트 E채널 제공

'노는 언니' 박세리 남현희 곽민정 정유인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티캐스트 E채널 제공


'노는 언니' 박세리가 색다른 기획 의도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박세리 남현희 정유인 곽민정은 3일 오후 진행된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을 전했다.

골프 여제에서 예능 신생아로 변신한 박세리는 "고정으로는 첫 프로그램이다. 종목이 다른 여성 운동 선수들로 멤버가 구성됐다는 점이 특별했다. 여성 운동 선수가 그동안 방송에 많이 노출되지 않았던 게 안타까웠고, 마침 좋은 예능을 만들어주셔서 저도 기대하고 있다. 재밌게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세 차례 촬영을 진행했다는 박세리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상황에 '욱' 하고 놀라오는 게 있다"며 색다른 관전 포인트를 예고하기도 했다.

남현희는 "남성 운동 선수들의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여성 선수를 위한 프로그램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제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진정한 개개인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 보여드리고 싶다.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밝혔다.

곽민정은 "첫 예능인데 촬영 자체가 너무 재밌다. 시청자 분들에게도 전해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정유인은 '여자 마동석'이라는 별명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아실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처음 섭외 제안을 받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저는 현역 선수인데 놀게 해준다니까 열심히 놀아보려고 했다"고 전했다.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스타 박세리 남현희 이재영 이다영 곽민정 정유인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말 그대로 놀아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색다른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오는 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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