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물농장x애니멀봐' 측이 호돌이 에피소드 예고 영상을 본방송과 다르게 편집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3일 오전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지난 주말 업로드된 호돌이 예고의 마지막 부분이 본 방송 내용과 다르게 편집되고 영상에 맞지 않는 지나친 자막 표현으로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번 사과문을 통해 '동물농장x애니멀봐' 측은 "견주님께는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고 직접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호돌이 관련 영상은 견주님과 논의 후 양해를 구하고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는 후속 대응을 설명했다.
또한 "그 무엇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더 생각하는 애니멀 봐 팀이 되도록 더 노력하고 주의하겠습니다"라며 재차 사과했다.
앞서 '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호돌이 에피소드 예고편에는 4년 간 뒷다리를 사용하지 않는 호돌이의 모습에 이어 동물행동교정전문가 이찬종 소장의 등장 및 호돌이가 제대로 걷는 모습이 담겨 일부 시청자들의 오해를 샀다. 이 과정에서 '뒷다리 파업' 등의 부적절한 자막도 사용됐다.
그러나 지난 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 공개된 호돌이는 실제로 말초신경계 이상으로 뒷다리를 사용하지 못한 장애견이었으며 견주와 함께 걷는 훈련을 받았고, 이찬종 소장은 출연하지 않았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동물농장x애니멀봐' 측의 호돌이 에피소드 예고 영상 편집 방식에 대해 지적했다.
▶ 이하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게시글 전문.
구독자와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지난 주말 업로드된 호돌이 예고의 마지막 부분이 본 방송 내용과 다르게 편집되고 영상에 맞지 않는 지나친 자막 표현으로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견주님께는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고 직접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호돌이 관련 영상은 견주님과 논의 후 양해를 구하고 내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그 무엇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더 생각하는 애니멀 봐 팀이 되도록 더 노력하고 주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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