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 비대면으로 휴대폰 보험 가입이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휴대폰 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고, 비대면 가입은 중고폰 등 일부 한정적인 경우에만 가능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AI영상인식기술 기반 360도 동영상 촬영 솔루션' 기술을 통해 고객은 직접 매장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본인이 이용중인 휴대폰의 상태를 영상으로 보험사 측에 제공할 수 있으며, 보험사는 이를 바탕으로 휴대폰의 현재 상태가 보험 가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6일부터 휴대폰 보험 가입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한다. 기존 고객들 중 핸드폰 개통 후 30일 이전에 매장에 방문하지 못해 휴대폰 보험 상품 가입을 못하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휴대폰 보험 가입기간을 기존 대비 2배 늘렸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비대면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휴대폰 보험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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