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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엘 강, LPGA 재개 첫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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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엘 강, LPGA 재개 첫 대회 우승

입력
2020.08.03 08:18
수정
2020.08.03 13:0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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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2일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의 2라운드 9번 홀에서 롱 퍼트에 성공해 버디를 잡아내고 환하게 웃음 짓고 있다. 털리도=AP 연합뉴스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2일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의 2라운드 9번 홀에서 롱 퍼트에 성공해 버디를 잡아내고 환하게 웃음 짓고 있다. 털리도=AP 연합뉴스



재미교포 대니엘 강(2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다가 5개월여 만에 재개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니엘 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ㆍ6,856야드)에서 열린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했다. 6언더파 210타로 2위를 기록한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와 한 타 차 우승이다.

이날 대니엘 강은 2번과 4번,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1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셀린 부티에는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번 우승으로 대니엘 강은 2017년 7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018년과 2019년 10월 뷰익 LPGA 상하이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15만 달러(약 1억 8,000만원)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LPGA 투어가 2월 16일 호주여자오픈 이후 중단된 지 5개월여 만에 시즌 재개를 알린 대회였다. 코로나19 탓에 연이은 대회 취소로 일정이 줄어들면서 선수들에게 실전 기회를 주고자 신설된 대회로, 대니엘 강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박희영이 최종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20위를 기록,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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