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담터계곡. 철원소방서 제공
강원 철원을 찾았던 야영객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5시 3분쯤 강원 철원군 동송읍 상노리 담터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A(29) 등 2명이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 A씨는 하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다른 피서객들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일행 1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철원과 정선, 영월, 원주의 계곡과 야영장 등지에서 모두 61명이 급류 등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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