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의 남편인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이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요리를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살림과 육아에서 벗어난 강성연의 화려한 외출이 그려졌다.
이날 김가온은 “오늘 만날 사람 없어? 내가 오늘 애들 볼게”라며 강성연에게 자유 시간을 선물했다. 김가온의 배려 덕분에 강남 나들이에 나선 강성연은 예쁜 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여유를 만끽했다. 하지만 이내 집에 남겨져 있을 남편과 아이들이 걱정돼 김가온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이때 전화 너머 어수선해진 부엌을 목격한 강성연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전화를 끊어버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강성연이 자유 시간을 보내는 동안 김가온은 두 아들과 함께 제빵에 나섰다. 특히 김가온은 발효를 마친 빵 반죽에 지렁이 젤리를 넣어 독특한 레시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장난기 넘치는 아이들이 김가온 몰래 반죽에 소금을 넣었음에도 지렁이 젤리 빵은 완벽한 비주얼과 함께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마지막으로 김가온은 특별한 선물과 함께 강성연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강성연을 위해 김가온은 아내가 갖고 싶어했던 시계와 아내가 좋아하는 보랏빛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에 감동 받은 강성연은 “나도 어쩔 수 없는 여자인가봐. 일주일 내내 나가서 연습해도 돼. 하루만 들어와”라고 말하며 김가온에게 뽀뽀를 해 훈훈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한편 김가온은 서울대 작곡과 졸업 후 버클리 음대와 NYU에서 재즈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2008년 귀국해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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