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3단계 발령, 대응수위 높아질수록 비상인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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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3단계 발령, 대응수위 높아질수록 비상인력 강화

입력
2020.08.02 18:45
수정
2020.08.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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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달 30일 대전 서구 정림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이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있다. 아래는 불어버린 갑천일대. 뉴스1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예보되면서 피해를 우려한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응수준을 최고 단계인 3단계로 높였다. 국지성 호우로 이미 인명ㆍ재산피해가 속출한데다, 집중호우까지 예보되면서 비상대응에 나선 것이다.

2일 행안부에 따르면 호우ㆍ태풍ㆍ대설 등 자연재해 피해 우려 수준에 따라 중대본은 1~3단계로 나눠 대응에 나선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ㆍ복구ㆍ수습을 총괄하기 위해 조직된 기구다.

먼저 1단계는 호우주의보가 4개 또는 호우(대설)경보가 3개 시ㆍ도 이상에서 발표됐거나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됐을 때 내려진다. 2단계는 호우(대설)경보가 4개 시ㆍ도 이상에서 나오고, 태풍주의보ㆍ경보가 있을 때 발령된다. 4개 시ㆍ도 이상에서 호우(대설)경보가 내려지고 태풍경보 발표로 전국적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최고 수준인 3단계가 발동된다.

중대본 1단계가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협조체계 가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2단계는 대비계획 점검, 3단계는 즉각 대응 태세 돌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행안부 자연재난대응과 관계자는 “중대본 대응수위가 높아질수록 정부 부처와 각 기관의 비상근무인력이 많아진다”며 “피해수준을 파악하고 재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행안부는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예보됐던 전날 오전 10시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호우특보가 확대 발효되자 이날 오전 1시부턴 2단계, 오후 3시부터는 3단계로 격상했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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