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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에 장세호 전 칠곡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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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에 장세호 전 칠곡군수

입력
2020.08.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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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출마 선거서 38% 득표
당 대표 선거 출마 김부겸 지지설 나돌아 이낙연 후보 측 긴장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 고령성주칠곡위원장이 2일 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본인 제공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 고령성주칠곡위원장이 2일 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본인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경북도당 위원장에 경북 칠곡군수 출신인 장세호(63) 민주당 고령성주칠곡지역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대구 I 호텔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이어 경북도당 상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경북도당 상무위원회는 공모로 등록된 김철호 전 구미갑지역위원장, 장세호 현 고령성주칠곡지역위원장, 이광영 전 경북도당고문, 이건기 전 경북도당유세단장, 안선미 전 경북도당여성위원장 등 5명의 후보자에 대해 29일과 30일 온라인ㆍARS 투표로 당선자를 결정했다. 후보자별 득표 순위는 1위 장세호(38.19%)에 이어 김철호(26.47%), 이광영(2.62%), 이건기(16.30%), 안선미(16.43%) 순이다.

투표결과는 온라인으로 경북 13개 지역위원회에서 선출한 전국대의원 투표 50%, 경북도당 권리당원 투표 50% 비율로 반영해 합산했다.

장세호 신임 도당 위원장은 "적극적인 지역인재 추천과 당정협의회 정례화를 추진하겠다"고 도당 운영 방침을 밝혔다. 장 위원장은 칠곡군수를 지내고 21대 총선에 출마 24%를 득표했으나 낙선했다.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 장세호 위원장이 김부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낙연 후보측이 긴장하고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김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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