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출마 선거서 38% 득표
당 대표 선거 출마 김부겸 지지설 나돌아 이낙연 후보 측 긴장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경북도당 위원장에 경북 칠곡군수 출신인 장세호(63) 민주당 고령성주칠곡지역위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대구 I 호텔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 이어 경북도당 상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발표했다.
경북도당 상무위원회는 공모로 등록된 김철호 전 구미갑지역위원장, 장세호 현 고령성주칠곡지역위원장, 이광영 전 경북도당고문, 이건기 전 경북도당유세단장, 안선미 전 경북도당여성위원장 등 5명의 후보자에 대해 29일과 30일 온라인ㆍARS 투표로 당선자를 결정했다. 후보자별 득표 순위는 1위 장세호(38.19%)에 이어 김철호(26.47%), 이광영(2.62%), 이건기(16.30%), 안선미(16.43%) 순이다.
투표결과는 온라인으로 경북 13개 지역위원회에서 선출한 전국대의원 투표 50%, 경북도당 권리당원 투표 50% 비율로 반영해 합산했다.
장세호 신임 도당 위원장은 "적극적인 지역인재 추천과 당정협의회 정례화를 추진하겠다"고 도당 운영 방침을 밝혔다. 장 위원장은 칠곡군수를 지내고 21대 총선에 출마 24%를 득표했으나 낙선했다.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해 장세호 위원장이 김부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낙연 후보측이 긴장하고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