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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혁신도시에 하이패스IC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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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혁신도시에 하이패스IC 생긴다

입력
2020.08.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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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 대림육교 부근에 2024년까지

2024년까지 경부고속도로 대구혁신도시 인근에 설치될 안심하이패스 IC 위치도.

2024년까지 경부고속도로 대구혁신도시 인근에 설치될 안심하이패스 IC 위치도.


대구 동구 괴전동 경부고속도로 대림육교 부근에 ‘안심 하이패스 전용IC’가 생긴다. IC가 개통하면 인근 신서동 대구혁신도시와 인심지구 일대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이 한결 편리해져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2018년 12월 한국도로공사에 IC 설치를 신청했고 지난 4월 타당성이 있다고 나옴에 따라 지난달 시와 도공이 IC설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공은 하이패스 장비 등 영업시설 설치비와 공사비의 50%, 대구시는 공사비 50%와 부지보상비 등을 부담한다. 총 사업비는 150억원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설계를 마친 뒤 부지보상 등을 거쳐 2024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IC가 개통하면 일대 교통이 한결 원활해지게 된다. 혁신도시와 안심지역 주민들은 경부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동대구IC까지 8㎞가량을 달려야 한다. 이 지역은 대구지역 대표적 체증지역으로, 15분 이상 걸린다. IC가 개통하면 혁신도시에서 IC까지 거리는 2.5㎞로 줄고, 시간도 5분이면 족하게 된다.

대구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공사 등 12개 공공기관 직원 3,500여명과 그 가족 등이 거주하고 있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안심 하이패스IC가 개통하면 기존 동대구IC 이용차량 중 하루 1만6,000천대 가량이 신설 IC로 분산된다”며 “혁신도시는 물론 안심 지역 전역에서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개선되고 교통 혼잡이 줄어들어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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