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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골프장 매각 대금으로 채권단 차입금 첫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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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골프장 매각 대금으로 채권단 차입금 첫 상환

입력
2020.08.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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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두타에 설치된 두산 CI 조형물. 연합뉴스

서울 중구 두타에 설치된 두산 CI 조형물. 연합뉴스

두산중공업이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지원받은 긴급운영자금 중 일부를 처음으로 상환했다고 2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과 클럽모우CC 골프장에 대한 매각 거래를 완료하고, 매각대금 1,850억원 중 일부 회원권 입회 보증금 반환 비용 등을 제외한 대금으로 채권단 차입금을 상환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조기에 이뤄낸 이번 첫 상환을 시작으로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아울러 그린 뉴딜에 발맞춘 사업포트폴리오 전환을 적극 추진,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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