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점검 외에도 신차 출시 기념 사회공헌 활동, 차량 할인 판매까지
국내 자동차 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제공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 수해차량 정비, 차량 할인 판매 등 이색 행사를 벌이고 있다.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 출시를 기념해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는 패밀리카라는 카니발의 이미지에 맞춰 ‘대한민국 아동 행복 프로젝트ㆍ놀이공감 키트’캠페인을 전국에서 벌인다.
우선 강원ㆍ전남지역 아동 830명에게 찰흙놀이와 보드게임, 미니블록, 컬러링북 등으로 구성된 놀이 공감 키트를 포함한 1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한다. 또 킥보드와 드론 등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 활동도 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놀이 공간이 줄어든 아이들의 놀 권리 증진에 힘쓴다는 의미”라며 “카니발이 우리 모두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자동차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가 ‘2020 한국산업 서비스 품질지수(KSQI)’ 국산차 판매점 부문에서 8년 연속 1위를 한 기념으로 휴가철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차량 구매 시 무이자 할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차량 구매자가 ‘콤보할부’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72개월 장기 할부와 동시에 스파크 최대 100만 원, 말리부 250만 원, 트랙스 140만 원, 이쿼녹스 200만 원, 트레일블레이저 50만 원, 트래버스 80만 원 등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최근 1년 내 새로 면허를 취득했거나 10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은 최대 50만 원을 추가 할인받으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구매 시 차량용 그늘막, 에어매트 등 캠핑용품도 받는다.
르노삼성차는 장마철 안전 운전을 위한 필수 점검 항목인 와이퍼를 20% 할인된 가격에 다음 달 19일까지 판매한다.
쌍용차는 올여름 국지성 호우 등으로 수해를 입은 고객의 눈물을 닦아주고자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10월 말까지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다. 재난ㆍ재해지역 선포 시 해당지역 관청과 연계해 긴급 출동하고 수해차량 비상시동 및 무상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완성차 업체에 이어 주요 타이어 사도 차량 이동이 많은 휴가철을 맞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13~15일 가평휴게소(양양선, 춘천 방향) 망향휴게소(경부선, 부산 방향) 여산휴게소(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칠곡휴게소(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영휴게소(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등 전국 5개 고속도로 휴게소서 타이어를 포함한 차량의 상태를 무상으로 점검한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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