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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시내버스 임금 협상 타결, 운행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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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시내버스 임금 협상 타결, 운행 정상화

입력
2020.08.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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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2% 인상, 무사고 수당 5만원 신설 합의

임금협상 결렬로 경남 창원 시내버스가 파업을 진행하고 있던 지난달 30일 창원시 의창구 정우상가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임시버스에 오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임금협상 결렬로 경남 창원 시내버스가 파업을 진행하고 있던 지난달 30일 창원시 의창구 정우상가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임시버스에 오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임금 인상을 둘러싸고 지난달 30일 파업에 들어간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가 임금 협상 타결로 버스 운행을 재개했다. 파업 4일 만이다.

공동임금교섭을 진행하던 창원시 시내버스 6개사 노사는 2일 오전 3시에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5시 첫차부터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화 됐다.

노사 양측은 전날 오후 3시쯤부터 협상에 돌입, 임금 협상 타결을 시도한 끝에 임금 2% 인상과 무사고 수당 5만원 신설에 막판 합의했다. 당초 노조 측은 임금 9% 인상을 비롯해 무사고 수당 10만원 신설을 요구했고, 회사 측은 임금동결과 상여금 300% 삭감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섰다.

창원시에는 9개 회사가 하루 시내버스 720대를 운행한다. 이 중 6개사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3월 말부터 올해 임금교섭을 시작했으나 임금 협상 결렬로 해당 버스 회사들 소속 489대가 지난달 30일 오전 5시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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