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앞바다서 8명 표류... 해경 구조

해경, 신고 접수 19분만에 구조... 건강에 이상 없어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22일 오전 영덕군 강구항 앞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하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바다에서 튜브를 타다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던 어린이와 어른 등 8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31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3분쯤 울진군 평해읍 해변 앞 150m 해상에서 어린이 6명과 어른 2명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물놀이를 하던 어린이들이 타고 있던 튜브가 바다로 떠밀려가자 어른들이 구조하러 갔다 함께 표류했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19분만인 오후 2시 32분쯤 8명을 모두 구조했다.

8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별다른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