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이 추석 특집 '아육대'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다.
31일 MBC 측 관계자는 본지에 "추석 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시행 여부를 검토 중이다. 개최를 확정하지 않았다. 무관중 진행 등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추석 특집 '아육대'의 개최가 확정됐다고 보도했으나, 이에 대해 MBC 측이 "검토 중"이라고 정정한 것이다.
지난 2010년 시작된 '아육대'는 MBC의 대표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다. 다수의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 육상을 비롯해 육상, 양궁, 씨름, 승부차기, 투구, E-스포츠, 승마 등 여러 종목의 경기를 진행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아육대'가 어떻게 진행될지, 추석 특집의 개최 자체가 가능할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특히 더 많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일 '아육대' 측은 "무관중 녹화 시행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육대' 설 특집은 ‘10TH FESTIVAL 모두의 아육대’라는 슬로건 아래 전현무 이특(슈퍼주니어) 다현(트와이스)의 진행으로 지난 1월 방송돼 최고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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