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이 대규모 공연 방역지침 준수 집합금지 명령을 완화하고 집합제한 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이 공연 재개 협의에 나선다.
지난 30일 송파구청은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해제하고 대규모 공연 방역지침 준수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새롭게 발령된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따르면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KSPO 돔),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공연은 송파구청이 제시한 강화된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하에 개최 가능하다.
이에 대해 31일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본지에 "현재 구청의 제한명령 공지를 확인했다"며 "공단측과 공연 재개를 협의 할 예정이다. 아직 합의된 것은 없으며 곧 결론이 날 것이니 협의가 끝나는대로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 차례 연기된 끝에 지난 24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공연을 이틀 남겨둔 시점에서 송파구청이 대규모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며 급작스럽게 일부 공연 연기를 공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은 지난 24일 공연부터 다음 달 2일 공연까지 총 10회차 공연이 잠정 연기된 상태다.
이 가운데 송파구청이 집합 금지 행정 명령을 해제하고 완화된 제한 명령을 발령하면서, 과연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이 재개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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