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감염병 시대 대비" 강원도에 생명ㆍ의료 국립과학관 들어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감염병 시대 대비" 강원도에 생명ㆍ의료 국립과학관 들어선다

입력
2020.07.31 10:29
0 0
강원 원주시에 전문과학관이 들어설 부지 전경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강원 원주시에 전문과학관이 들어설 부지 전경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해 온 전문과학관 건립 지역으로 강원도 원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이곳에는 생명과 의료 분야에 특화된 국립과학관이 들어서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전문과학관 유치를 희망한 광역지자체 10곳 중 후보지를 강원, 울산, 전남으로 압축한 뒤 현장실사를 거쳐 강원도 원주시를 건립 예정지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으로 과기정통부와 강원도가 공동으로 예산을 각각 245억원, 160억원씩 들여 2023년까지 과학관 건립을 마치고 국립과학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문과학관은 기존 대전, 과천 등에서 운영 중인 대형종합과학관과 달리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전문 분야를 정하고 그 분야에 대한 전시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형 규모의 과학관이다.

강원 원주시 전문과학관 건립 예정지역 배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강원 원주시 전문과학관 건립 예정지역 배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강원도에 들어설 과학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시대에 생명ㆍ의료를 주제로 해 원주 지역 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 7곳과 협력해 전시물과 교육 내용을 채워갈 예정이다. 건립 예정부지 규모는 33만5,605㎡로 강원도는 이곳에 과학관과 더불어 문화체육공원도 조성해 국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과학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6,5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원에는 공동주차장을 조성해 230대 규모의 주차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평가에 위원장으로 참여한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강원도는 사업계획에서 원주에 위치한 생명, 의료 분야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의 전문 분야와 강점을 잘 살렸고 건립 예정 부지의 규모와 여건이 우수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앞으로 강원 원주시에 과학관이 조성되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생명과 건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 분야 미래 인재들이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맹하경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