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인천시티투어 운행을 다음달 4일부터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의 수도권 방역 조치 완화와 수도권 공공시시설 운영 재개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인천시티투어 개항장 노선은 인천종합관광안내소를 기점으로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시간,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바다 노선은 평일 1시간, 주말 40분 간격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출발한다. 매주 월요일은 운행을 쉰다.
개항장 노선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와 중구 개항장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다. 2층 버스로 운행되는 바다 노선은 송도와 영종도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인천대교를 건너 왕산마리나, 을왕리해수욕장, 파라다이스 시티 등을 지난다.
인천관광공사는 운행 재개일부터 3개월 간 인천시티투어 이용 요금을 5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요금은 개항장 노선이 5,000원, 바다 노선이 1만원이다. 두 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권은 1만2,000원이다.
김윤성 공사 관광인프라팀장은 “인천시티투어 탑승객은 안전을 위해 발열검사, 마스크 착용, 좌석 띄어 앉기,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체크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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