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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유연석 "처음에 北위원장 역할 잘못 온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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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유연석 "처음에 北위원장 역할 잘못 온 줄 알았다”

입력
2020.07.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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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이 입담을 뽐냈다. 유연석 SNS

유연석이 입담을 뽐냈다. 유연석 SNS


배우 유연석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강철비2'에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연석은 영화에 대해 "누가 봐도 재미있을 영화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음에도 블랙코미디처럼 재미있게 풀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북미 세 정상이 쿠데타로 인해 잠수함에 납치되어 인간 대 인간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하지만 한 나라의 정상인 모습도 재미나게 들어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연석은 “처음에 캐스팅이 들어왔을 때 제가 북 위원장으로 되어있어서 놀랐다. 곽도원 선배님한테 갈 게 잘못 온 게 아닌가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연석은 “영화에서 실존 인물과 맞출 필요는 없었지만, 간부들이 하는 헤어스타일이 있어서 무스를 열심히 발랐다”라고 전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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