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숙이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에게 속마음을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문숙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이 외도로 여행을 떠났다.
문숙은 뱃멀미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는 혜은이를 위해 속도를 맞춰서 나란히 걸어주고 호흡법을 알려줬다. 혜은이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문숙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어 네 사람은 외도에서의 삶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문숙은 "알콩달콩한 삶"이라며 "내 생애 최고의 날은 오늘이다.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제의 또 다른 명소인 바람의 언덕으로 떠난 문숙은 몰아치는 비바람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곧 앞장서서 달려나가며 자유를 만끽했다.
거센 바람에 웃음이 터진 문숙은 "희열이 있다. 에너지가 느껴진다. 오랜만에 이렇게 많이 웃어본다"고 말하며 김영란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평소 자연에서 힘을 얻는다는 문숙은 비바람에도 자신을 따라와 준 김영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평균 나이 60세 여가수와 여배우들의 리얼한 동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경상남도 남해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생활을 통해 이들이 혼자 살면서 느낀 외로움과 다양한 감정들을 공유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