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ㆍ사회초년생 대상
2022년까지 120가구 건립
전남 순천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반값 임대아파트 공급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후보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조곡행복주택' 건립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조곡행복주택은 순천시 조곡동 193-3번지 일원에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젊은 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120세대 규모로 건립한다. 순천역과 시청이 가깝고 동천을 끼고 있어 입지조건이 좋은 편이다.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토부의 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시는 연말까지 의회 승인과 업무 협약 등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어 내년 2월 국토부의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미친 뒤 내년 7월 착공해 2022년 말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반값 아파트 공급을 통해 원도심 인구 유입으로 도시재생에 활력을 더하고 젊은 층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