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김지혜, 박준형이 자녀 교육관을 가지고 갈등을 빚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박준형이 김지혜의 명에 따라 아이들 머리에 좋은 호두 우유를 제조, 딸들에게 가져다주면서 공부를 도와주게 됐다.
첫째 딸 주니의 수학 문제를 풀던 박준형은 학창시절 우수한 성적을 자랑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버벅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주니에 이어 둘째 혜이의 공부를 돕던 박준형은 공부가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렸다. 이를 빌미로 혜이가 숙제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는 걸 본 김지혜는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에 딸들을 구속하지 않고 자유롭게 키우고 싶다는 박준형과 숙제는 약속이기 때문에 해야 한다는 김지혜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다.
결국 딸들까지 모두 모인 가족회의가 소집됐고 오히려 딸들은 공부를 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드러내 박준형을 주춤케 했다.
박준형은 "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한 게 아닌가 반성하게 됐다"고 전했고 김지혜 역시 "박준형은 인성교육 담당이라고 생각한다. 자존감 높여주는 아빠로 만족한다"는 말을 통해 또 한 번 이 부부의 완벽한 균형감을 실감하게 했다.
한편 JTBC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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