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화여대 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청년 창업 중요성 강조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문명 대전환을 대비할 미래를 청년 창업에서 찾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은 29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본관에서 열린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청년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학ㆍ공공 영역 상생을 위해 대학가를 중심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2017년부터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기준 서울 소재 34개 대학에서 272개 창업팀이 활동 중이다.
서 권한대행은 "엄중한 코로나19 위기를 기회 삼아 캠퍼스타운의 혁신제품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캠퍼스타운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스타트업 르네상스를 이끌 핵심거점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의 말처럼 캠퍼스타운 일부 창업팀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중앙대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인 '써모아이'는 기존 열화상카메라와 비교해 온도 측정 오차 범위를 1도 정도 더 줄인 기기를 개발해 지난 3~4월에만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서 권한대행은 "세계는 4차 산업혁명 가속화 속에 포스트 코로나라는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길목에 서 있다"며 "문명 대전환에 비견되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선도하기 위해 시 역시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캠퍼스타운 사업 지원 대상을 올 연말 600개 청년 창업팀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이번 정책 협의회엔 서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례숙 이화여대 총장 등 주요 대학 총장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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